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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 자기 배로 발령시킨 해경 함장 숨진채 발견
by test12 | Date 2021-06-28 02:21:14 hit 921

의경 복무 중인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해양경찰서 소속 함장이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해경 소속 ㄱ함장이 강원도 속초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ㄱ함장은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 자신을 현직 해경 소속 경찰관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글을 올려 “해양경찰서 500톤급 함정의 함장이 자기 아들을 자기(가 함장으로 있는) 배로 인사발령 냈다”며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속초해양경찰서는 “(의혹이 제기된) 함장을 대기발령 조처했고, 관련자 2명에 대해서도 인사조처했다”며 “관련자 휴대전화와 업무용 컴퓨터 디지털 포렌식 등 고강도 조사를 진행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은 물론 직무 고발 등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ㄱ함장의 아들은 지난 4월5일 입대했다. 이후 5월28일 속초해경에 배치됐고 지난 2일자 인사에서 아버지가 함장인 해상경비함정에 배치됐다.

이 뭐 참..... 제보받아서 올린 육대전님 많이 힘들어하시는거 같은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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