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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어학연수 갓을때 느낀 동아시아 학생들 특징.
by test12 | Date 2021-06-16 05:02:57 hit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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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무리 다양한 인종이 모이는 북미어학원 이라지만 결국엔 문화가 비슷한 동아시아출신들 끼리

뭉치고 다니게 되드라. 처음에야 남미 유럽 중동 친구들 재밌고 신기하지 몇번 같이 다니면 뭔가 안맞음.

 

 

1.한국 : 대학교 2,3학년쯤 휴학하고 잠깐 놀겸 영어좀 배울겸 온애들이 70프로.

헬조선 탈조선 외치면서 북미로 온친구들이 30프로.

근데 그중에서 90프로는 전문지식 없으면 어디든 사람살기 힘들다는거 깨닫고

아리랑 부르다가 조기귀국함.  전체적으로 어학원 열심히 안다니고 놀러다님.

서울,부산 같이 시끌벅적한 대도시 살다가 캐나다 오니깐 너무 조용하고 지루해 하는 경우 많음.

밤 9시면 가게 문들닫고 유흥거리가 딱히 없어서 그럼.

어학원에서 여자들은 서양남자 남자들은 일본여자 만나보려고 츠근덕대는 경우 많았음.

 

 

2.일본 : 얘네는 대학생보다 직장 그만두고 영어배우러 온사람들이 많아서 개빡세게 어학원 다님.

한국이랑 서로 싸우고 욕하지만 먼타향에서 만나면 결국엔 한국 일본인들 존나 붙어나님.

하루는 삼겹살 같이먹고 하루는 야키니쿠 같이 먹으러가고 그랬음.

좀 친해지면 한국애들이랑 역사드립 많이 쳤음. 일본식당 메뉴에 김치(기무치)있길래 왜 일식당에 김치가 있냐 물으니깐

우리는 백제인 후손이라 우리음식이기도 하다 드립치고 뭐 히로시마 나가사키, 전주인, 전형님 별별 드립 다침.

은근 출신국가로 사람차별 많이 하더라. 중국무리나 동남아무리가 와서 오늘 어디 같이 가자 그러면,

약속 잘안잡고 피하고(웃으면서 오늘 약속있다 하고 뒤돌아서서 쟤네 너무 시끄럽고 매너없어서 어디같이 가기 창피하다고 했음)

독일 스위스 같이 유럽애들이 뭐하자 하면 거부하는걸 못봄.

그리고 특이한 활동 많이 하러다님. 카누,패러글라이딩,사격,승마,극지캠핑

이런 액티비티를 다른국가들 보다 열심히 하러다니는거같음.

금수저 출신 많은데 티 별로 안남. 맨날 컵라면 먹고 맥날먹고 그래서 돈없는줄 알았는데 일본유명대학 총장 아들도 있고

일본 긴자 최고증 빌딩 건물주딸도 있고 그랬음.

 

 

3. 중국 : 쌉금수저 출신들 많음. 학원 잘 안나옴. 명품점에 자주 돌아다님. 그리고 애들이 좀 억셈.

어학원에서 모국말 쓰다 걸리면 나가야하는데 아랑곳 안하고 중국어 존나씀. 그리고 걸려도 안나감.

인종차별 당하면 한국 일본은 그냥 자리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얘넨 인종차별 당하면 갑자기 중국인 애들 불러서 뭐라고 

쌸라쌸라하면 시꺼멓게 중국애들 몰려와서 삿대질하고 패고 그랫음. 인종차별 당해도 영어로 대화안함. 그냥 중국말로

자기할말하고 다구리침. 돈많은 애들 많아서 친구되면 금전적으로는 아주 편함. 심지어 나 어학연수 에이전트?되시는

분도 중국인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사귀면 돈한푼 안쓰고 귀국하는애들도 봣다고 그럼. 뭐 그거까진 사실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체적으로 친해지면 뭘 잘쏘는 편임. 그런데 너가 좋아서 쏜다 이느낌 보다는 봐라 내가 이렇게 부자다 이느낌임.

캐나다 토론토에 최대부촌이 던다스라는 지역인데 (우리로 치면 강남) 거진 거기서 살드라. 집하나 그냥 사서,,,,

 

 

4. 몽골 : 몇명 없긴했는데 존재감이 없었음. 좀 조용하고 그냥 바로 집가고 그랬음.

애들이 말잘타냐고 물으면 평생 말 본적도 없다고 짜증내고 그랬음.

 

 

5. 대만 :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함. 대만으로 귀국할 생각있는애들이 적은거같음.

의외로 중국으로 취업하거나, 캐나다 미국 정착할 생각하는 애들 진짜 많음. 근데 얘네도 쪽수가 많지 않아서 존재감 적었음.

좀 친해지면 유령섬에 남아서 뭐하냐 라고 말하는 친구 있었음.

 

 

6. 베트남 : 어학연수온 베트남친구들은 내가 생각하는 동남아 이미지랑 너무달라서 놀랐음. 되게 세련됫고 뭔가 피부도 하얗고 부티나고 그랬음.

케이팝 나보다 더 잘암. 한국에 대해 젤 잘아는 쪽이 베트남 및 동남아 쪽인거같음. 전통음식들도 잘알고 사극도 많이봐서 그런지 조선,고려도 알더라 

ㄷㄷ. 한국 기업들,,,삼성 현대 당연히 하는데 이상하게 엘지가 한국기업인지 아는 애들이 별로없더라.

애들이 전체적으로 순박하고 착함. 근데 국뽕 심한거는 짜증났음.

베트남 어디 지명 보여주면서 두유노? 시전하는데 모른다고했더니 베트남애들이 다들 놀라면서 어케 모르냐 눈이 동그래지더라

나만모르는건가 싶어서 한국친구들 보여줫더니 다들 모른다고 하니깐 흥분해서 존나 설명해주더라.

그외에 베트남 위인, 베트남 도시, 베트남 유명인, 베트남 음식 보여주면서 두유노? 시전하고 모르면 하루종일 설명하는거 좀 짜증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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