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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토트넘의 승리로 맨시티 진짜 마지막으로 2500억 케인에 배팅할지도 모르겠네요.
by 푸른날 | Date 2021-08-20 03:16:55 hit 685
아기자기한 티키타카의 한계가 이제 명확히 들어나고있고
epl팀들이 확실히 적응한게 보이네요.

예전 바르샤에서부터 티키타카 공격의 단점은 짧은 패스와 낮고 빠른 크로스에 의존하는 공격이였는데, 바르샤에선 메시라는 슈퍼크랙이 모든걸 파괴할 수 있었죠

그런데 맨시티는 지금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는데 공격 패턴도 읽혀버리고있으니 뚜렷한 해답이 안보이네요.

크로스에 이은 헤딩골을 기대할만한 공격수는 전무하고 무조건 낮고 빠르게 혹은 짧은 패스로 만들어오니... 그런 패스길만 차단해야지 생각하고 토트넘 수비들이 낮은 크로스 / 높은 크로스 중 낮은 크로스만 생각하고 몸날리니 정말 많이 커트당하네요

맨시티가 못한게 아니고 토트넘이 잘했다고 봐야겠지만
어느정도 맨시티도 변화가 필요할거같네요.

물론 아직까지도 맨시티란 팀은 선제골만 들어가면 다득점할 확률이 가장 높은 공격력이지만 선수비 후 공격만을 구사한 팀이나 / 몇몇 이길 생각없이 텐백으로 지지만 않아야지하는 팀들 상대로 구사할 공격패턴이 추가로 필요해보이네요

그건 그렇고 토트넘은 오늘 경기 정말 정신무장이 남달라보이네요. 마인츠 라이프치히 코리안더비에서 마인츠 수비들이 진짜 허슬플레이로 몸날리면서 다 막아내는걸 보고 와 진짜 저렇게 끈적하게 축구하면 상대가 말리겠다 했는데 바로 이어서하는 토트넘 경기도 수비들이 진짜 끈적하고 미친듯이 뛰어다니니 정말 재밌네요

요리스는 늘 그렇듯 든든했고 탕강가는 드디어 본인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고 산체스는 건강한 산체스 모습으로 복귀한거 같고 다이어는 작년 엉망인 폼에서 컨디션 회복한거 같고 레길론은 늘 1인분 해줬도 호이비에르는 늘 든든했도 알리는 아직 임팩트는 없지만 확실히 살아났고 모우라는 본인이 토트넘 주전이라는 임팩트를 확실히 보여주었고, 스킵은 정말 경험치 잘 먹고 커서 돌아왔고 베르바인은 여전히 끝내주는 결정력을 보여줬으며 손흥민은 본인이 주급 20만파운드를 받을 자격이 있단걸 증명해줬네요.끝으로 누누는 무리뉴같은 멍청한 교체를 하지않아서 완벽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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