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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빼고 모든 것이 다 있었던 뉴욕...마침내 플레이오프 간다!
by 푸른날 | Date 2021-06-10 23:09:28 hit 664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뉴욕 닉스에는 모든 것이 있었다. 전 세계 최고의 입지, 최고의 자본이 있다. 전 세계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 그곳의 중심지에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는 무려 10억 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최첨단 구장으로 거듭났다.


팬층도 NBA 30개 팀 중 최고 수준이다. 손에 꼽히는 충성도를 가진 팬들은 늘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뉴욕은 지역방송 중계도 전 세계 최고 거물 캐스터로 꼽히는 마이크 브린이 한다. 모든 것이 ‘초호화’였다


그들에게는 단 하나가 없었다. 바로, ‘성적’이다.


뉴욕은 2012-2013 시즌 이후, 7시즌동안 암흑기를 거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력이 끔찍한 수준이었다. 2014-2015 시즌과 2018-2019 시즌에는 구단 역대 최저 승률인 20.7%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쓰기도 했다.



*뉴욕의 앞선 7시즌 성적*
2013-2014 시즌: 37승 45패 (동부 9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4-2015 시즌: 17승 65패 (동부 15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5-2016 시즌: 32승 50패 (동부 13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6-2017 시즌: 31승 51패 (동부 12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7-2018 시즌: 29승 53패 (동부 11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8-2019 시즌: 17승 65패 (동부 15위, 플레이오프 탈락)
2019-2020 시즌: 21승 45패 (동부 12위, 플레이오프 탈락)



무한 반복이었다. 매 시즌 ‘올해는 달라질 팀’ 등으로 평가받으며 시즌 전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고, 시즌 초반부터 송두리째 무너지며 거대한 실망감만을 남겼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등을 지도했던 ‘트라이앵글 오펜스 마스터’ 필 잭슨도, 피닉스 선즈에서 스몰볼 농구로 박수받았던 제프 호나섹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그릿 앤 그라인드’ 농구를 펼쳤던 수비 농구 전문가 데이브 피즈데일도 모두 뉴욕을 살리지 못했다.




이런 뉴욕이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간다. 뉴욕 닉스는 13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7위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패배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이상의 순위를 확정지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안 치르고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확정된 것이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비시즌에는 주전 혹사 논란이 있는 탐 티보듀를 선임했고, 대어 FA 영입에도 실패했다.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낮았던 시즌. 시즌 전 파워랭킹도 최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선수단 모두가 힘을 빼고 시즌에 임하니 기적이 일어났다.


닉스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었다. 지난 시즌은 디펜시브 레이팅 23위로 수비 하위권이었는데, 한 시즌만에 최소 실점 1위(104.9), 디펜시브 레이팅 3위(108.4)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줄리어스 랜들, 알을 깨고 나온 유망주 RJ 배럿의 원투펀치는 뉴욕의 새로운 희망이었다. 데릭 로즈의 노련미 넘치는 경기 조율, 이마뉴엘 퀴클리-오비 토핀 등 영건들의 분전이 나왔다. 뉴욕은 팀으로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뉴욕은 올 시즌은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동부 4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뉴욕은 현재 38승 31패를 기록, 마이애미 히트와 공동 5위에 올라있다. 4위 애틀랜타 호크스와는 0.5경기 차. 상위 시드를 차지한다면 그 상징성은 남다를 것이다.


마침내 뉴욕은 플레이오프에 간다. 뉴욕이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갔던 2013년, 팀내 유망주 RJ 배럿은 13살이었다. 베테랑 줄리어스 랜들은 NBA에 데뷔하지도 않은 시점이었다.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마침내 MSG에 봄이 왔다. 세계에서 충성도가 가장 높은 팬들은 플레이오프 농구를 즐길 자격이 있다. 이제는 축제의 시간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6378



미네소타 시절도 그렇고 티보도를 과소평가 했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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