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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생 82년생 김지영 보고 왔다고 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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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남킴 | Date 2021-02-13 11:49:49 | hit 676 |
아버지랑 어머니랑 나는 남자라고 막 커도 된다 이런 마인드라서 나는 진짜 부모님한테 고1때부터 용돈도 못받고 알바로 용돈벌이 하면서 자랐음. 근데 우리동생은 사고싶은거 부모님이 다 사주고, 조금이라도 지 마음에 안드는거 있으면 빼ㅡ액 거리고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오구오구하면서 다 들어줬음. 그렇게 온실 속 화초처럼 산 년이 20살 때는 지가 술을 미친듯이 마시고 다니고 항상 새벽에 쳐 들어와서 아버지가 한 번 뭐라했다고 아버지한테 쌍욕박고 집 나가더니 3일만에 집에 들어와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한다. 그런 사람이 82년생 김지영 보고 옛날생각 나면서 느낀게 많다고 쳐 올리니까 나를 알고있는 지 친구들은 나를 뭐라 생각할꺼며 우리 아버지는 뭐라고 생각할지 참... 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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