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오도이와 퓰리시치는 첼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현재 첼시의, 램파드의 스타 선수는 바로 윌리안이다.

이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는 비록 31살이지만, 프랭크 램파드의 젊은 팀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울브스와의 5-2 승리 이후, 램파드의 어린 선수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았다. 

그날 경기에 득점한 선수는 모두 아카데미 출신이었기에 그들이 주목받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 경기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의 어린 선수들을 향한 무한한 신뢰가 빛을 발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이후, 램파드는 첼시의 어린 선수들을 칭찬하거나 이들을 치켜세우는 대신 팀의 고참 선수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려 했다.

"윌리안은 오늘 굉장히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램파드가 말했다.

"그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활동량은 실로 엄청났어요. 만약 제가 제 팀의 윙어들에게 바라는 점을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면, 오늘 윌리안의 경기를 보여줄거에요. 윌리안이 보여준 실력, 공을 가지고 있을 때의 폭발력 모두 굉장했거든요."

"그는 지금 우리 팀 최고의 선수에요."

이러한 사실은 6주가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사실이다.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가 지난 몇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의 미래의 슈퍼스타들이 보여줘야할 그런 장면들이었다. 이런 그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첼시 공격의 선봉장은 윌리안이다.

에덴 아자르의 10번 등번호를 넘겨받아, 이제 그에겐 더 많은 책임감이 주어졌지만 동시에 더 많은 자유도 부여됐다. 

램파드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은 믿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윌리안에게 보내는 신뢰만큼은 아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윌리안은 팀의 우측면을 담당한다. 팀이 공을 소유하지 않을때 그는 첼시 진영에서 결정적인 태클이나 중요한 걷어내기도 자주 보여준다.

첼시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때 윌리안은 반대 측면으로 이동하거나 중원 깊숙히 내려온다. 이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길 선호하는 마운트, 퓰리시치, 허드슨-오도이같은 선수들과 완벽한 공격적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램파드가 가장 익숙한 선수 역시 윌리안일 것이다. 그는 그의 마지막 시즌 2013/14시즌에 28경기를 윌리안과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램파드는 윌리안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윌리안은 팀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었다. 

윌리안은 감독의 이런 무한한 신뢰에 9경기 3골 2도움으로 보답했고, 그의 꾸준한 경기력은 램파드가 퓰리시치, 허드슨-오도이, 페드로를 제쳐두고 윌리안을 항상 선발 라인업에 올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전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 밑에선 윌리안이 항상 선발로 뛰진 못했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램파드 체제에서 부동의 선발이 된 사실은 꽤나 놀랍다.

물론 선발로 뛰지 않았음에도 윌리안은 지난 시즌을 8골 13도움으로 마쳤다. (에덴 아자르만이 17개의 도움으로 그보다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시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에 따라 더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램파드는 윌리안을 골과 어시스트만을 보고 기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엄청난 활동량, 드리블을 통해 상대에게 주는 압박과 수비장면에서 보여주는 성실함이 바로 그가 윌리안을 선발 라인업에 항상 올리는 이유다. 

윌리안의 전성기는 브라질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여름 코파 아메리카 이후 4번의 친선경기동안 뽑히지 않았던 윌리안은 다음달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과의 A매치에는 소집되었다.

이는 윌리안이 아직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그의 팀에 대한 기여도와 주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평가절하되선 안된다. 

그는 팀의 고참 선수로서 그의 역할을 즐기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든 팀의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고자 한다. 특히 허드슨-오도이와의 관계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www.goal.com/en/news/hudson-odoi-pulisic-represent-chelseas-future-but-willian-is/xua0rfs58da21ru35qbc3liwn

템포 잡아먹는다, 공 질질 끈다, 뇌절 오지게 한다 등등 수많은 욕을 먹었지만,

생각해보면 인성도 흠잡을데 없고 콘테 이모티콘으로 가린 그 사건만 빼면 충성심도 개쩔고 주전 밀려도 묵묵히 자리지키는거 보면 참 윌리안만한 선수도 없지 않나 싶네요...ㅎㅎ

13년에 와서 쉬얼레 흡수, 페드로 흡수, 아자르까지 흡수하며 흡수형 윙어, 권한대행 윙어, 세탁기형 윙어, 윌교안, 바르샤 노렸도르 수상까지..!

지금도 가끔 똥 퍼나르는 날도 있지만 31살 먹고도 이정도 활동량 수비력, 가끔은 미친 돌파도 보여주며 헌신하니 이제 이정도면 충분히 첼전드 반열에 슬그머니 발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그래도 8000만 파운드면 팔았어야지 X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