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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무역회사인데 업무하면서 지금 해운상황
by 봉남킴 | Date 2021-02-12 15:21:08 hit 1,018
1. 모선이 없다.
- 모선은 물리적인 배 = 부동산으로 치면 건물임
- 해운시장이 계속 안좋아서 연식 오래된 배들니  고철값 이하로 떨어진게 최근 몇년새 이야기임. 그래서 실제로 고철처리된 배들이 많음. 한진해운배도 시중에 다 소화안되고 상당수 고철처리됨.
- 그런데 갑자기 이런 사태가 터지자, 물리적으로 지구상에 배가없음.
- 해운사들이 간보다가 작년중~말부터 배를 발주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몇달만에 인도되는게 아니라 최소 몇년임.
- 즉 이 상황이 계속 갈것.

2. 선복이 없다.
- 모선이 건물이라면 선복은 방임.
- 원래 정기적으로 수출/수입하는 업체들은 계약으로 1년 정도간 시세보다 싼 운임으로 진행하기로 하는데, 계약된 곳에는 선복이 없다하고 다음 항차로 밀어버림 (롤오버)
- 운임 시세는 SCFI라는 국제 인덱스가 있음
- 기존 계약 물량을 롤오버 하고(계약 파기하는 것이 아님), 만들어낸 선복에다가 급한화주들 위주로 프리미엄 운임으로 하는 것
- 우리 경우엔 미주동부노선 11월선적이 1월까지 계속 롤오버 당해서 컨테이너가 CY에서 자고 있음 ㅠㅠㅠ
- 제일 큰 문제는 한국이 포함되는 항로는 반드시 중국을 끼게 되어있음. 한국만으로는 돈이 안됐거덩..
-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게 미주를 가는 노선이 중국-한국-미국을 걸쳐 오는데, 중국 화주들이 프리미엄 운임 팍팍 지르고 끼워넣기 해버리는거임
- 그럼 막상 한국에 배가 도착해도 선복이 없음.

3. 선석이 없다.
- 항구에서 컨테이너 작업하려고 배를 접안하는 도크자리를 선석이라고 함. 
- 이게 밀려 있어서 입항/출항이 계속 지연되고 있음.
- 예정 스케줄보다 모선이 들어오고 나가능거 자체가 1~2주는 여사로 밀림.

4. CY에 자리가 없다.
- CY는 컨테이너 야적장임.
- 3때문에 지금 CY들은 PNC(부산에있는CY) 모선 접안 5일전부터만 반입 받아줘서 출고 스케줄이 꼬임.
- 이게 환장하는게, 작업일 조정해두면, 다시 3때문에 모선 접안 지연되면 4에서 CY반입도 지연되고 돈으로 커버하든가, 작업일을 다시 조정해야하는데, 창고에 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함.
- 며칠전에 내가 작업후 컨테이너 야적장 보관할수있냐고 KCTC전화했는데 확인하더니 거기도 자리 다찼다 하더라.. 그거듣고 주식살까말까 고민하다 바빠서 넘어갔는데, 바로 떡상함. 물론 이유는 쿠팡 콜라보긴 했지만...

5. 컨테이너가 없다.
- 다들 작업해놓고 들고 있으니 공컨테이너가 모자람...
- 특히 미주노선은 환장하는게 거기도 지금 같은 문제들에 발생하는데, 원래 그쪽은 수출이 적어서 들어간 컨테이너가 나오지를 않고 있음. 전세계 컨테이너 깡통을 미주에 다쌓아놓고 지네 자리없다고 비명 지르는중...ㅡㅡ

6. 박스가 없다.
- 최근에 박스 업체들이 불이 많이남... 일이 별로 없던 곳들이 갑자기 달리면서 무리하는듯?
- 박스값도 많이 오르고, 물건은 준비가 되었는데 박스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많음

7. 추가로 하고픈 말
- 쓰다가 까먹었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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